시모음24 플레쉬 시감상 2005. 7. 21. 6월 표지그림, 화가/마광수 - 시인/오세영 작성자: 문학의즐거움 ( poet@poet.or.kr ) 작성일: 2005/06/09 오후 10:40:31 (2005/06/14 오후 6:09:34 수정) 조회수: 141 파일: 그림 마광수 시 오세영.jpg (207 KB) / 전송수: 39 **** 표지그림이 맘에 들어서 가져와 봤습니다. 기다림 50×37㎝ ----------------- 6월 오세영 바람은 꽃향기의 길이고 꽃향기는 그리움.. 2005. 7. 21. 나는 나는 시인 김금용 나는 목 천장까지 메마른 빈 항아리이다 한낮의 햇살도 들어오지 않고 담장을 넘는 아이들 웃음소리도 담기지 않고 이웃집 사모님 행복한 푸념도 끼여들지 못하고 밤에나 더러 꿈 속 얼굴이 숨어들고 빌딩 사이 혼자 어슬렁거리는 달님이나 다리 저는 가로등 흐린 눈물만 어른거릴 .. 2005. 7. 21. 꽃비 꽃 비 김 사 림 먼 산에 꽃 비 비그르르 돌아 마을에 내려서 살구꽃 된다. 살구꽃 환한 마을을 비그르르 돌아 뜨락에 내려서 나비가 된다. 먼산에 꽃비 내 눈 속에 꽃비. 김사림(1939.5.15~1987.10.18): 일본 오사카에서 출생, 시집(송짓골우화)(1981)등과 시선집 (끄나풀)(1986)이 있다. 2005. 3. 28. 이전 1 ···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