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4대 보양식
집에서 가족과 함께 몇 가지 재료만 있으면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가을철 4대 보양식을 소개한다. 가을에 나는 가을철 곡류와 과일, 채소를
이용하여 더운 여름철에 소진한 신체의 기력을 회복할 수 있는 음식들이다.
갈비찜 = 한우 갈비살에 갓 수확하여 한창 제철인 밤과 대추, 각종 견과류를 곁들인다. 밤에는 비타민C가, 대추에는 단백질과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호두나 잣 같은 견과류는 노화방지 효과가 크다.
토란탕 = 토란의 끈적끈적한 진액에 함유된 무틴은 소화를 촉진시키고, 노화를 방지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또 열을 내리고 염증을
가라앉히며, 이뇨작용을 돕는다. 게다가 알칼리성 식품으로 피로 회복, 고혈압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
더덕구이 = 더덕을 봄 음식으로 아는 사람이 많으나, 사실 더덕의 잎사귀가 봄이고 뿌리 부분은 가을이 제철이다. 특유의 알싸한 향은 식욕을
촉진하고, 사포닌 이눌린 칼륨 칼슘 비타민B 등이 풍부하여 강장효과를 지닌다.
자연송이 해삼 전복 = 버섯 중에 으뜸으로 치는 송이버섯은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가을철 별미. 이와 함께 해삼과 전복은 신장과 몸을
보호하고, 여성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크다.
가을엔 ‘유산소 운동’이 최고
다이어트의 목적은 체중 감량과 체지방 감소다. 근력 운동은 주 에너지로 탄수화물을 사용하는 데 비해 유산소 운동(aerobic
exercise)은 산소를 사용해 에너지를 발생하게 되는데, 이때 산소 공급으로 지방을 태워 에너지로 사용하게 되고 오랜 시간 지속하면 지방을
에너지로 쓰는 비율이 커져 유산소 운동이 다이어트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
체지방 감소를 목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한다면 최소 20∼60분 가량의 운동시간을 지속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조깅,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 에어로빅, 마라톤 등이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등산 : 심폐 기능 향상
등산은 가을철에 가장 적합한 운동으로 심폐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어 유산소 운동의 효과뿐만 아니라 무릎과 허리 등을 강화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또한 몸과 마음의 강화 효과가 있으며 오르막과 내리막을 통해 겨울철에 많이 사용하지 않아 약해진 관절 주위의 인대와 근육들을
강화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조깅 : 체지방 감소
조깅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심폐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겨울철의 과다한 음식 섭취와 운동 부족으로 인한 체중 조절과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 조깅 장소는 땅이 고른 평지가 적당하며, 완충 효과가 좋은 조깅화를 신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자전거 타기 : 체중 조절 효과
자전거 타기는 체중 부하의 부담이 적어 관절의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심박수를 적당히 조절하면서 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겨울철에는 운동을 하지 않다가 갑자기 시작할 경우 근육통, 아킬레스건 파열 등의 부상을 입을 수 있으니 시작하기 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준비
운동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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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강도 =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운동 강도를 조절해주는 퍼스널 트레이너들과 상의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일반적으로 퍼스널
트레이너들은 최대 운동 능력의 40~80% 범위에서 처방한다. 건강한 성인은 60∼80% 범위에서, 최대 운동 능력이 낮거나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40~60% 강도의 범위 내에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운동 시간 = 운동 시간은 운동 강도에 따라 다르나 20∼60분 정도가 적당하다.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쓰려면 최소 20분
이상해야 큰 효과를 볼 수가 있다. 운동 빈도는 각 개인의 건강, 체력 수준에 따라 다르지만 정상 성인의 경우 최소한 일주일에 3일 정도는
꾸준히 운동을 해야 심폐 지구력이 향상된다. 체력 수준이 높아지면 5일 정도로 늘려야 심폐 지구력의 지속적인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운동 전후에 먹으면 좋은 음식 = 운동 전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이 필요하다. 탄수화물이 고갈된 후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의 손실이 일어난다. 따라서 운동 전에 글리코겐을 합성할 수 있는 탄수화물을 섭취해야만 근육이 지치지 않고 운동을 할 수 있다.
운동 전에는 글리세믹 지수가 낮은 다당류의 탄수화물 식품(감자, 고구마, 파스타)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사 직후의 운동은 소화에 부담을
주고 배에 경련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운동 2시간 전에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운동 후 체중이 500g 감소할 때마다 신체에서 500㏄의 물이 손실된다. 운동 후 1시간 이내에 과일샐러드, 치킨수프, 맑은 장국,
된장국 등 수분이 공급될 만한 것을 섭취한다. 운동 후 1시간이 지나면 복합 탄수화물(감자, 고구마, 잡곡밥, 파스타 등)과 양질의
단백질(닭가슴살, 등푸른 생선, 두부, 지방이 없는 살코기 등)을 섭취해 소모된 에너지를 공급함과 동시에 체력을 회복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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