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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의 추억

이제는 제발 캐가달라고 애원하는 감자

by scope 2006. 7. 18.

장마시작전에 감자를 캐야 한다는데, 시기를 놓쳤다. 지난주에 캐갔어야 하는데,,,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비닐안에 갖혀있어서 물에 상하지는 않은것 같다.

 

 

감자잎이 자기는 할일은 다했다고 제껴져 있다.

 

 

 

고구마 싹은 한참 난리다, 아직도 힘이 남아돈다.

 

 

고추가 전부다 넘어졌다, 그나마 줄이있어서 완전히 넘어지지 않아 다시 세워줬다.

 

 

고추가 많이 열렀다, 주체를 못한다.

 

 

호박이 처음엔 단호박인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네...

 

 

가지도 열렸는데, 넘어지기 일보직전, 줄로 기둥에 묶어줬다.

 

 

 

 

열무와 알타리는 이성을 잃는것 같다.

 

 

주변에 있는 포도나무에도 열매가 열렸는데,,,

 

 

상추가 빗속에서 힘을 못내고 있다.

 

 

집에서 죽을것 같던 화초가 밭 한귀퉁이에서 새로운 삶을 개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