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리상식

[스크랩] 부활계란

by scope 2011. 4. 25.

제2136호 부활계란
부활계란 復活鷄卵 Easter egg 

계란은 봄, 풍요, 다산 등 보이지 않는 생명의 상징이다. 겉으로는 죽은 듯이 보이지만 그 안에 생명이 깃들어 있어, 새로운 생명의 기원인 부활을 상징한다. 

수도원에서는 사순시기 동안 절제나 보속의 정신으로 고기뿐 아니라 생선과 계란까지도 먹지 않고, 다만 빵과 마른 채소로만 식사를 하는 금욕 생활을 해왔다. 그러다가 파스카 토요일, 부활의 종소리가 울릴 때 처음으로 오믈렛이나 반숙된 계란을 맛보는 기쁨을 누렸는데, 이 기쁨을 나누기 위해 계란을 이웃과 선물로 주고받았다고 하며, 또 십자군 전쟁 때 로자린드라는 부인이 전쟁에 나간 남편을 기다리며, 부활절에 예쁘게 꾸민 계란에 ‘하느님의 사랑을 믿자’라는 가훈을 적어 이웃과 나눈 덕에 남편을 만날 수 있었다고 한다. 부인은 그 후에도 해마다 부활절이면 자신의 남편을 찾아준 색 달걀을 이웃들에게 나눠주었고 이것이 부활계란의 유래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오늘날, 부활 계란은 그리스도가 새로운 생명으로서 영광스럽게 나타나신 돌무덤의 상징으로 신자들에게 부활의 기쁜 소식을 알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부활절이면 부활의 메시지가 담긴 색 달걀을 나누며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하는 것이다.

출처 : 가톨릭동호회
글쓴이 : 보라빛 원글보기
메모 :

'교리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부활8일 축제  (0) 2011.04.25
[스크랩] 부활초  (0) 2011.04.25
[스크랩] 성토요일 (聖土曜日)  (0) 2011.04.25
[스크랩] 파스카 삼일  (0) 2011.04.25
[스크랩] 주님 수난 성지 주일  (0) 2011.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