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1 [스크랩] 가을날의 서정 가을날의 서정 / 이재현 안개 자욱한 새벽길 저 편코스모스 꽃잎이슬픈 기억처럼 피어나면마른버짐 핀 바람 한 점목마르게 배회 합니다.초가을 아침햇살 아래풀잎에 연 이슬은 그대 눈빛영롱하게 빛날 때면그대 향한 내 그리움도 영글어가겠지요그대가 떠나간 자작나무 숲 조붓한 오솔길로 산새소리 갓 물든 단풍잎에 굴러 그대의 뒷모습인양곱게 얼비쳐 옵니다.차츰 가을은 깊어가 서산마루 타오르는 노을빛이하 고와서 아쉬운 날에내 그리움의 한숨이라 여겨그대 불 꺼진 창가로 곱게 깔아 두겠습니다.못 잊을 그대여. 가져온 곳: [너와 나의 이기적인 슬픔을 위하여]  글쓴이: 요세비 바로 가기 가을은 시각으로 먼저오는가.. 기온으로 먼저오는가... 2005. 9.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