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키 클리닉] 땀 많이 흘리는 아이 영양 뺏겨 키 안큰다 | ||
요즘처럼 더운 여름날은 말할 것도 없고 추운 겨울에도 활동을 하거나 따뜻한 음식을 먹으면 땀을 비 오듯이 흘리는 아이들이 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아이들을 가리켜 인체의 보호막 역할을 하는 위기(衛氣)가 허약한 아이라고 본다. 땀을 흘린다는 것은 단순히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몸 안에 있는 여러 무기질이 몸 밖으로 함께 배출이 되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것이 철, 나트륨, 마그네슘, 지방산 등이다. 이러한 무기질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기 때문에 부족할 경우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땀으로 배출된 무기질은 음식으로 보충만 잘 해주면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음식으로 보충되는 무기질 양보다 땀을 유난히 많이 흘려 소실되는 무기질 양이 더 많은 아이들 혹은 식욕부진이나 소화기가 좋지 않아 음식을 잘 먹지 않는 아이들은 성장기에 꼭 필요한 무기질이 부족해 키 성장에도 문제가 생긴다. 또한 땀을 많이 흘리는 아이들은 피로를 쉽게 느끼고 만사를 귀찮게 여기면서 짜증을 잘 낸다. 이러한 현상이 오래 되면 각종 무기질의 결핍으로 인해 빈혈, 탈수, 근육경련, 신경불안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실례로 키가 작아서 내원한 초등학교 6학년 김민성군의 경우 키 144cm에 몸무게 39.5kg으로 내원 당시 또래에 비해 매우 왜소했다. 진단 결과 소화기도 안 좋은 상태였고 2월경이라 날씨가 선선했는데도 불구하고 땀을 많이 흘리고 있었다. 민성군 어머니에게 평소에도 땀을 많이 흘리느냐고 묻자 하루에 한바가지는 흘린다며 땀 안 나게 하는 약도 있으면 같이 지어달라고 하셨다. 땀을 많이 흘리고 소화기가 좋지 않은 것이 민성군이 키가 잘 크지 않는 원인이라고 하자 땀을 많이 흘려 조금 불편하기는 했지만 땀이 키가 안 크는 원인이 될 줄은 몰랐다며 놀라셨다. 우선 민성군에게 오미자, 맥문동과 같이 땀을 많이 안 나게 해주는 약재와 폐기운을 보충해주는 약을 성장탕과 함께 처방하였다. 그 결과 3개월 쯤 후부터 날이 더 더워졌는데도 불구하고 땀을 흘리는 양이 확실히 줄어들었다고 매우 만족스러워 했다. 특히 6개월도 채 되지 않은 기간에 키가 3.5cm 더 커 147.5cm가 되었고 몸무게도 45kg으로 늘었다며 이렇게 키 키우기가 쉬운 걸 괜히 걱정만 하고 있었다며 그동안 시간을 버린 것이 아깝다고 했다. 이처럼 다른 아이들보다 유난히 땀을 많이 흘리는 아이가 있다면 평소 영양보충에 신경을 더 써야 하며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 원인을 치료해 주는 것이 여러 가지 문제를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길이다. 자료제공 <윤상구 하이키한의원 용인·영통점 원장> |
출처 : 꿈이 있는 방
글쓴이 : 하이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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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이 달린것을 보니 여러의견들이 많이 올라와 있었지만 역시 땀을 많이 흘린다고 모두가 다 키가 작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럴수도 있겠다는 것은 어쩔수 없으니 참조해야겠다.
아들아 이 글보고 땀좀 고만 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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