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1 [스크랩] 택시 손님들, 저의 안내자였습니다 “택시 손님들, 저의 안내자였습니다” 부산 황철수주교‘택시운전 한달’ 식당 아줌마의 음식 냄새… 그것이 바로 ‘삶의 향기’ 승객들 삶의 무게 절감 “택시 운전석에서 보는 세상은, 성당에 앉아서 보던 것과 많이 달랐습니다. 자유경쟁이 사람들에게 얼마나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주는지, 삶의 무게가 참 만만치 않다는 걸 절감했습니다. 택시 손님을 모시던 심정, 그때 배운 마음으로 주교직을 수행하려 합니다.”지난 24일 서품식을 갖고 천주교 부산교구 보좌주교에 취임한 황철수(53) 주교가 지난해 안식년을 맞아 1개월간 영업용 택시 운전을 한 경력이 천주교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5일부터 천주교계 주간지 ‘평화신문’에 연재하는 ‘황 주교의 택시기사 체험기’에 대한 신자들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0일.. 2006. 3.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