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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있는 중고차 구입방법

by scope 2006. 8. 8.

실속있는 중고차 구입방법

 

 

글쓴이: 초록향기, 작성일: 2006.07.30 20:24,(이지데이)

 

 


지자체나 공공기관 그리고 금융기관에서 압류한 차량을 경매로 사는 것이 공매이기 때문에, 공신력 있고 별다른 권리 분석도 필요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는 오프라인 자동차 경매장은 없어

벤츠에서 마티즈까지, 트럭부터 날렵한 스포츠카까지 온갖 종류의 다양한 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먼지를 뒤집어쓴 못난 차도 있고, 세차를 한 지 얼마 안 된 듯 몸매와 빛깔을 뽐내는 차도 있다. 차종부터 색깔까지 다양한 수백여 대의 차량을 한곳에서 볼 수 있다. 이 차들은 모두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번듯한 자동차 영업소가 아닌 인천의 한 공장 단지에 모여 있는 차들은 공매 차량이다. 공매 차량은 지자체나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에서 세금이나 과태료가 체납되어 압류한 차량이다. 또 불법 주차로 견인된 차량 중 30일이 지나도 주인이 찾아가지 않거나, 무단 방치된 차량 등을 한곳에 모아서 일반인에게 공개 매각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예전에는 압류된 차량이나 무단 방치된 차량을 회수한 지자체나 금융기관에서 오프라인 경매를 통해 매각했지만, 지금은 인터넷을 통해 공매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현재는 지자체나 금융기관 등에서 압류한 차량은 제휴를 맺은 오토마트(www.automart.co.kr)를 통해 인터넷에서 공매되고 있다. 아직까지 공매를 하는 곳은 오토마트 한 곳뿐이다. 이에 반해 자동차 경매는 민간 업체에서 운영하는 서비스다. 자동차 공매는 국세징수법에 따라 오토마트라는 민간 업체에서 대행하고 있지만, 자동차 경매는 민간 업체에서 직접 운영하는 서비스다. 온라인상에서 경매로 중고 차량을 살 수 있는 곳은 옥션(www.auc tion.co.kr)이나 SK 중고차 쇼핑몰 엔카(www.encar.com)가 대표적이다. 아직은 인터넷 사이트에 자동차 업자들이 매물을 올려놓고 광고를 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원래 의미의 자동차 경매라고 보기에 힘든 점이 있다. 부동산 법원 경매나 고미술품 경매처럼 오프라인상에서 치르는 자동차 경매장은 세 곳이다. 1994년 문을 연 경기도 광명시 소재 한국자동차경매장(02-8949-114, www.kaa114.com), 2000년 5월 오픈한 GM대우가 운영하는 경기도 기흥 소재 서울자동차경매장(031-288-8289, www.saa.co.kr), 2001년 2월 시작한 경기도 광주 소재 현대·기아차경매장(1588-0567, www.autowise.co.kr)이 있다. 가장 늦게 중고차 경매를 시작한 현대·기아차경매장은 매주 금요일 경매가 실시되는데, 약 8천여 평의 부지에 영상을 통한 멀티 영상 경매와 인터넷 경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GM대우가 운영하는 서울자동차경매장은 매주 수요일에 경매가 열린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차량 영상과 검사표를 제시하고 응찰기를 눌러 경매를 진행하는 전산영상 경매 시스템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했다. 전산영상 경매 방식은 차량 정보와 반출, 명의이전 등의 과정을 전산 시스템으로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이곳 경매에는 일반인이 참여할 수 없다. 세 곳의 자동차 경매장에는 중고차 매매업자만 참여할 수 있다. 경매장 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가입비와 연회비를 내야 하고, 자동차업자로 일하고 있다는 증빙 서류를 갖춰야만 한다. 만약 일반인이 이곳에서 중고차를 구입하려면 경매장에 회원으로 등록한 경매사를 통해야 한다. 부동산 법원 경매처럼 일반인이 직접 번호표를 부여받아서 입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매주 목요일 경매를 실시하고 있는 한국자동차경매장은 유찰된 차량에 한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최저가에 매매하고 있다.

자동차 공매의 매력…저렴, 수수료 면제, 차량 직접 확인 가능

이렇게 오프라인 자동차 경매는 일반인이 참여하기 어렵다. 자동차 경매가 일반인보다 중고자동차 매매업자를 중심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중고자동차 시장의 특수성 때문이다. 전국에 중고차 매매상이 4천여 개나 됩니다. 매매 업체 수가 많다 보니까 수익성을 맞추기가 어려워요. 중소도매상들은 대형화를 하기도 힘든 형편이구요. 만일 대기업에서 중고자동차 시장에 진출한다면 반대가 만만치 않겠죠. 이런 형편 때문에 자동차 경매가 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오토마트 원정희 이사) 이에 반해 ‘공매’는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 자동차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인터넷에서 입찰한 뒤 낙찰을 받는 순서로 진행된다. 경매와 똑같은 순서다. 2000년 오토마트가 강남구청과 대행 계약을 맺은 뒤 올린 실적은 연간 2천60대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해는 연간 1만 대를 넘어서는 등 공매 시장은 5년 만에 5배 이상 성장했다. 그리고 매월 1천여 대의 차량이 공매 시장에 나올 정도로 자동차의 종류가 풍부하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특히 공매는 정부기관과 금융기관의 압수 차량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경매에 참여하는 데 공신력이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공매는 시세 대비 70~80%선에서 입찰이 시작된다. 중고차 시장에서 직접 자동차를 구입할 때보다 훨씬 저렴하게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차량에 따라 다르지만, 공매를 통하면 보통 1백만원 내외의 저렴한 가격으로 중고자동차를 살 수 있다. 그리고 중고차 경매에서 낙찰을 받으면 내야 하는 2.2%의 수수료가 없어 낙찰자의 부담이 경매에 비해 훨씬 줄어든다. 그리고 20개 지역에 설치되어 있는 차량 보관소에 공매에 나온 모든 차량이 있기 때문에 입찰자가 직접 차량을 살펴볼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공매 차량은 입찰에 나오기 전 정비 직원이 차량의 상태를 점검한다. 공매 차량의 점검은 차량 외부와 내부에 걸쳐 하고 있다. 공매 차량 점검은 차량 기본 정보와 액세서리, 옵션 그리고 상·중·하로 점수를 주는 차량 상태에 걸쳐 진행되고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최저 입찰가액이 정해진다. 차량의 기본 정보에는 차량번호, 메이커, 차량명, 연식, 연료 타입, 밸브 타입, 배기량, 도어 수량, 구동 방식 등 차량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들이 체크된다. 액세서리와 옵션에서는 파워스티어링의 유무, 자동 도어록의 유무, 무선 도어록의 유무, 공기청정기 유무, 파워시트 유무, 내비게이션 유무 등을 체크할 수 있다. 상·중·하로 상태를 표시하는 차량 상태 정보는 엔진과 엔진룸 브레이크 조향 장치 타이어 하체 소음 오디오 시스템 환기 장치 등 차량의 내부를 점검한 결과를 알려준다. 그리고 차량 외부의 흠집이나 사고 흔적도 보여주고 있다.

차량보관소에 보관되어 있는 차량은 다른 중고차 매매상과는 달리 차량의 세차나 도색 등을 전혀 하지 않고 보관소로 압류되어 올 당시의 상태 그대로 보관되어진다. 공매의 생명은 신뢰성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생길지 모르는 고객들의 불만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마음에 드는 차량을 발견했다면 공매에 참여하기 전에 인터넷에 올라가는 차량 점검 평가서뿐만 아니라 직접 보관소에 가서 차량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아쉽게도 공매 차량은 운전이 금지되어 있다. 다만 차량의 시동은 걸어볼 수 있고, 엔진을 비롯한 차 내부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함께 가서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일 사고 차량인지 아닌지가 의심된다면 중고차 사고이력정보 서비스(www.carhistory.or.kr)를 이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이 사이트에서는 자동차보험에서 보상 처리된 사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단, 1건당 조회비 5천원을 내야 한다. 자동차 정비사들은 중고차를 구입하면 아무리 상태가 좋은 차량도 고쳐야 할 부분이 생긴다고 조언한다. 엔진이나 브레이크 등을 아무리 꼼꼼히 살펴도 중고차라는 것을 먼저 인정해야 한다는 것.

인터넷 공매 어떻게 참여하나?

오토마트 홈페이지에 접속해 자치단체 압류차량 인터넷 공매를 클릭한다. 인터넷 공매를 진행하는 관공서와 금융기관 리스트를 클릭하면 공고문과 상세 화면이 나온다. 공매가 진행 중인 기관에는 <<< 표시가 되어 있다. <<< 표시가 없는 기관은 공매가 끝났거나 공매 진행 예정을 의미한다. 장기 미반환 공매 차량은 불법 주·정차 위반 등으로 견인되고 1개월 이상 지난 차량으로 차량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공매가 진행 중인 지자체나 공공기관의 압류차량, 금융기관 리스트 화면에서 공매번호를 클릭하면 자동차 공매 공고라는 공고문 내용이 나온다. 공고문을 통해 공매 차량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1. 공매 재산의 표시에서는 자동차 번호판, 차종, 연식, 변속기, 연료, 주행 거리, 보관 장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2. 공매사진에서는 차량의 전면과 후면 그리고 내부 사진을 볼 수 있다. 3. 공매 차수별 입찰기간은 각 공매 차량의 입찰 날짜와 매각 예정 가격, 매수대금 납부기한 등이 표시되어 있다. 입찰기간 차수는 유찰됐을 경우에 다음 입찰기간을 보여준다. 입찰기한과 입찰보증금 납부는 마감일 24시까지이다. 4. 공매 방법과 5. 공매 입찰 방법 등이 대략적으로 설명되어 있다. 인터넷 사용이 곤란한 입찰 희망자의 경우는 지자체나 공공기관의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대략적인 내용을 숙지하면 공매 차량의 세부적인 사항을 조회하면 된다. 공매 차량의 차량 조회를 클릭하면 차량 상태를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차량번호를 클릭하면 차량 사진과 차량 상세 정보 화면을 볼 수 있다. 차량 상태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보고 싶으면 차량 상세 정보 화면에서 차량 점검서 메뉴를 클릭하면 된다.

공지 화면이 뜨고 확인 버튼을 누르면 공매 차량 점검 평가서를 볼 수 있다. 점검일부터 차량의 기본 정보, 액세서리와 옵션, 차량 상태 정보 등 차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이 체크되어 있다. 입찰자들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외장 및 내장 종합 소견과 교환, 수리, 도색 등이 이뤄졌는지를 알려주는 차량 상태이다. 차량 상태 부분을 클릭하면 공매 차량 보관소 직원들이 디카로 촬영한 부분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체크된 수리 경력 부분을 클릭하면 왜 이곳이 체크됐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차량의 사진이 뜨게 된다. 차량 조회가 끝나고 입찰을 결정하면 입찰 신청을 하면 된다. 입찰 신청을 클릭하면 입찰자 유의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입찰자 유의사항을 전체 동의한 후 하단에 있는 입찰하기를 클릭한다. 입찰자 유의사항 중에서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다음과 같다. 먼저 허위 명의로 매수 신청을 한 경우에는 2년간 입찰을 할 수 없게 된다. 그리고 입찰서에 입력된 입찰 보증금을 납부하지 않거나 입찰서에 입력된 입찰 보증금과 다른 금액이 입금된 경우, 납입기간이 경과된 뒤 입금할 경우에는 입찰 무효가 된다. 그리고 낙찰자가 기간 내에 낙찰 잔금을 입금하지 않으면 입찰 보증금을 되돌려받을 수 없다. 입찰 신청서 상세 화면에는 이름과 주민번호, 주소와 연락처를 표시해야 한다. 입찰 신청기간 안에 최소 보증금(최저 매각 예정가격의 10%)와 은행 수수료 1천1백원을 우리은행 가상계좌로 입금해야 한다. 입찰 보증금과 은행 수수료 외에 다른 금액을 입금할 경우에는 입금이 되지 않는다. 최종 입찰 참여 화면에서 입찰 금액을 입력한다. 입찰 금액은 입찰 보증금을 포함한 실제 입찰할 금액을 입력해야 한다. 절대 수정이 안 되므로 신중하게 기재하는 것이 좋다. 입찰 금액을 입력한 후 입찰 참여를 클릭한다. 그 후에는 자신이 입찰한 공매 차량에 입찰 건수가 몇이나 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화면이 뜬다. 공매는 비공개 입찰이므로 다른 사람의 입찰 금액은 확인 할 수 없지만, 해당 차량의 입찰 건수는 확인할 수 있다. 낙찰 받지 못할 경우에는 입찰 금액이 자신의 계좌로 입금되고, 낙찰 받았을 경우에는 나머지 잔금을 기일 내에 입금해야 한다. 부동산 경매와 달리 자동차 공매는 압류차량의 권리 분석에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부동산 경매의 경우 낙찰 받았을 경우에도 부동산에 얽혀 있는 권리 때문에 소송까지 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자동차 공매의 경우 낙찰 금액만 입금하면 공매 차량에 붙어있는 권리들이 모두 말소되고, 자동차만 인수하면 된다. 공매 차량 역시 유찰될 때마다 10%씩 가격이 떨어진다. 보통 공매 차량은 시세의 80~90% 가격에서 낙찰을 받는다. 차량을 낙찰 받으면 서류를 구비해서 주거지 구청 자동차 등록과에서 소유권만 이전하면 된다. 자동차 공매는 일반인이 40%, 중고차 매매업자 60%가 참여하고 있다. 아직 자동차 공매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중고 자동차를 저렴한 가격에 매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mini interview | 오토마트 원정희 이사

자동차 공매는 부동산 경매처럼 권리 분석이 전혀 필요 없습니다

Q 자동차 공매의 장점은 무엇인가?

부동산처럼 복잡한 권리 분석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압류된 공매 차량은 세금체납이나 과태료 미납부 때문인데요, 낙찰 받은 후에는 이런 권리가 모두 말소됩니다. 낙찰자는 낙찰 대금만 납부하고 바로 차량을 인수하면 됩니다. 그리고 자동차 경매는 낙찰 받으면 수수료 2.2%를 내야 하는데, 공매 차량에는 수수료가 없다는 것도 장점이죠.

Q 재테크의 수단으로 자동차 공매는 어떤지?

공매 차량을 낙찰 받아서 중고차 사업을 하는 딜러들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공매 차량이 일반 중고차량보다는 공신력이 있거든요. 하지만 일반인들은 공매 차량을 낙찰 받아 사업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다만 자동차가 일상생활의 필수적인 도구이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시세의 70~80%에서 입찰이 시작되고, 시세의 80~90%에서 낙찰 받을 수 있으니까 정말 이익이죠. 차량에 따라서 다르지만 약 1백만원 정도 저렴하게 차량을 구입하게 되는 것입니다.

Q 공매를 통해서 중고차를 구입할 때 주의사항은?

가장 먼저 예산을 고려해야 합니다. 수입차부터 트럭까지 다양한 차량이 공매에 나오므로 예산과 용도를 먼저 고민해야죠. 그리고 아무래도 중고차다 보니까 너무 오래된 연식보다는 출고된 지 3~5년 정도 된 차량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공매 차량을 보기 전에 인터넷을 통해 시세를 파악하는 것도 낙찰 받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공매 차량 보관소에 가서 차량을 직접 확인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Q 공매로 나온 차량 중에서 그래도 보관 상태가 좋은 차량은?

현재 2백50여 개의 지자체와 공공기관 그리고 금융기관에서 압류한 차량이 공매 차량으로 나옵니다. 아무래도 금융기관의 차량 상태가 더 좋다고 말할 수 있어요. 관공서는 오래 방치된 차량이 대부분이거든요. 금융기관의 차량은 인터넷에서 3일 동안만 공매가 진행됩니다. 관공서나 지자체의 경우에는 약 10일 정도 진행되구요.

Q 공공기관의 자동차 공매를 대행하는 곳은 오토마트 한곳뿐인데, 이유가 있나?

2000년부터 오토마트가 인터넷으로 공매를 시작했어요. 예전에는 공공기관에서 현장 공매를 했는데, 인력 관리와 비용 부문에서 비효율적이었어요. 처음 강남구청과 오토마트가 제휴를 맺으면서 이런 비효율이 상당히 없어지게 된 거죠. 이런 사례를 다른 지자체에서도 알게 되면서 대표적인 자동차 공매 대행 업체가 된 거죠.

중고차 매매시 주의사항 5계명
한국소비자보호원(www.cpb.or.kr)은 중고차 매매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미리 차단하기 위한 주의사항 5가지를 발표했다. 중고차 구입 후 피해를 입은 소비자 2명 중 1명은 차량의 성능 불량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 사고 이력 미고지와 허위고지 주행거리 조작 중고자동차 성능 점검 기록부 미교부 순으로 나타났다. 출고된 지 5년 이상 된 중고차량을 구입한 소비자 피해가 가장 많았다.

1 자격이 있는 중개 자동차 딜러에게 차량을 구입해야 한다. 중고자동차 시장에는 종사원 자격이 없는 딜러가 영업하는 경우가 있다. 가격이 싸다고 자격이 없는 딜러에게서 중고차를 구입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 중고차 구입시 딜러가 등록업소에 소속된 정식 종사원인지 신분 확인(신분증은 자동차매매사업조합에서 발급함)을 꼭 해야 한다.

2 계약서를 작성할 때 특약사항은 반드시 서면으로 작성해야 한다. 계약 과정에서 자동차 매매업소와 별도로 약정한 사항이 있으면 구두로 약속하지 말고 반드시 서면으로 작성해야 뒤탈이 없다.

3 성능 보증기간이 가장 긴 업소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구입하고자 하는 차량의 성능 상태와 사고 유무에 관한 성능 점검 기록부를 교부받을 때 성능보증기간을 꼭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보증기간이 가장 긴 업소를 이용한다. 최소한 30일 이상, 혹은 2000km 이상 보증을 요구하는 것이 좋다. 소비자피해보상규정에 따르면 판매업자가 보증한 기간 내에 보증을 약정한 부품에 하자가 발생했을 때는 무상 수리 혹은 수리비를 보상받을 수 있다.

4 성능 점검 기록부에 사고 유무와 사고 부위를 자세하게 기재한 것을 교부받아야 한다. 사고 유무와 사고 부위를 허위로 기재한 사실이 발견될 때는 소비자피해보상규정에 따라서 수리비를 보상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5 주행거리 조작 사실이 발견될 때는 이에 대한 보상을 보증해주는 업소를 이용해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보상 기준에 관한 내용을 서면으로 받아둔다.